서울시 의원·지역위원장 모두 참여하는 선대위 구성 계획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캠프 대변인에 고민정 의원을, 후보 비서실장에 이수진 서울 동작을 의원과 천준호 강북갑 의원을 임명했다.
고민정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 광진을 선거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꺾었다. 부대변인은 황방열 전 오마이뉴스 정치부장이 임명됐다.
이수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인재영입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동작을 지역구에서 4선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4.7 재보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을 방문, 반재선 용문시장 상인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03.03 photo@newspim.com |
천준호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인재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박영선 후보와 경희대 동문인 천 의원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직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20대 총선에서는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에게 패했지만 21대에서는 승리해 원내에 입성했다.
후보 수행실장은 강선우 의원이 맡는다. 강 의원은 현재 민주당 대변인울 맡고 있다.
한편 박영선 후보는 서울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41명과 지역위원장이 모두 참여하는 선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강점으로 평가되는 조직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평가된다. 선대위 인선은 의원, 지역위원장과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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