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가 연초 완만한 확장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다만 고용 증가는 느리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3일(현지시간)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경제 활동은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완만하게 확장했다"면서 "대부분의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더욱 광범위하게 배포되면서 향후 6~12개월에 대해 낙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은 "대부분의 지역은 고용 수준이 느릴지라도 확대했다고 보고했다"라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여가 및 숙박 업황이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금융시장은 FOMC가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와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연준 베이지북 표지.[사진=베이지북 캡처] 2020.12.03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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