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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이사회 새 인물로 바뀌나…오늘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5:01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5:02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신한금융그룹 사외이사 임기가 이달 대거 만료되면서 지배구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사외이사의 투입과 재일교포 사외이사의 비중 축소가 주목된다.

3일 신한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이달 말경에 있을 주주총회 일자를 확정한다.

신한금융에서는 사외이사 10명 중 8명 임기가 이달 만료된다. 박철, 히라카와 유키, 박안순, 최경록, 이윤재, 변양호, 허용학, 성재호 사외이사가 대상이다. 이 중 지난 2015년부터 이사회를 이끌어왔던 박철 이사회 의장과 재일교포 주주를 대변해왔던 히라카와 유키 사외이사는 최장 6년으로 제한한 이사 임기를 모두 채워 물러난다.

신한금융은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최대 6년까지 사외이사로 재임할 수 있다. 그룹사를 모두 포함해서는 총 9년이다. 현재 신한금융 사추위는 박철, 성재호, 히라카와 유키, 윤재원, 진현덕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올해부터는 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아시아 최대규모 사모펀드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가 추천한 사외이사 2명이 이사회 멤버로 추가된다. 지난해 신한금융이 두 사모펀드를 주요 주주로 끌어들이면서 각 1석씩 사외이사 2석을 배정했기 때문이다. 신규 이사회 멤버 2명과 박 의장과 히라카와 사외이사의 자리까지 더하면 이번 이사회에서 총 4명의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2.25 mironj19@newspim.com

신한금융은 지난해 금융당국의 경영유의사항인 재일교포계 사외이사 비중이 높아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어떻게 반영할 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신한금융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이사 전문성이 부족하고, 선임과정이 불투명하다"며 "이사회 구성의 정합성을 제고하라"고 경영유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현재 사외이사 10명 중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히라카와 사외이사를 포함해 재일교포 출신은 박안순·진현덕·최경록 등 4명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에이브릴 이사까지 더하면 범일본 영향권에 있는 인물은 5명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재일교포 사외이사의 숫자는 유지하되, 2명의 신임 사외이사를 추천해 전제 재일교포 비중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신한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기말 배당금을 주당 15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보통주 배당 총액은 7800억원이며, 배당성향은 22.7%다. 금융당국이 금융그룹과 은행에 코로나19로 배당 성향을 20%에 맞추라고 권고했지만, 신한금융은 장고 끝에 전년보다는 낮추고 금융당국의 권고 보다는 소폭 높였다.

한편, 신한금융은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7000억원 발행도 함께 결정했다. 운영자금으로 2500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4500억원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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