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투명 LED 필름으로 부산 영화의전당 벽을 수놓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명 LED 필름으로 총 206제곱미터 규모 미디어아트 조성
낮에는 투명한 일반 유리벽, 밤이 되면 영화 속 명장면 상영
투명 LED 필름은 창문이나 벽면에 부착해 사이니지 구현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전자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부산 영화의전당 건물에 투명 LED 필름으로 대형 미디어아트를 구현했다.

LG전자는 부산 해운대구 소재 영화의전당 건물 유리벽에 가로 약 45미터, 세로 약 4.5미터 규모로 투명 LED 필름을 설치했다. 총 설치 면적은 206제곱미터(㎡)에 달한다.

LG전자는 단조로운 형태의 기존 유리벽에 투명 LED 필름을 더해 미디어아트를 구현했다. 미디어아트는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보여줘 방문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건물 외관도 한층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투명 LED 필름이 설치된 영화의전당 외벽은 낮에는 투명한 일반 유리창처럼 보이지만 주변이 어두워지는 저녁에는 영화 속 명장면을 보여주는 스크린이 된다.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 영상이 바뀌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인 '영화 속 스크린 체험'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전자가 부산 해운대구 소재 영화의전당 유리벽에 206제곱미터 규모 투명 LED 필름을 설치했다. 투명 LED 필름이 설치된 영화의전당 외벽은 낮에는 투명한 일반 유리창처럼 보이지만 저녁에는 영화 명장면을 보여주는 스크린이 된다. LG전자 모델들이 투명 LED 필름이 설치된 영화의전당 주변 경관을 소개하고 있다. 2021.03.03 sunup@newspim.com

LG전자는 이곳이 유동인구가 많은 센텀시티 인근인데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주 무대로 활용되는 만큼, LG 투명 LED 필름이 만드는 아름다운 경관이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명 LED 필름은 LED 사이니지의 한 종류다. 투명한 필름에 그물망 형태의 전극과 LED 패키지를 결합했다. 점착형 소재 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창문이나 벽면에 부착하기만 하면 손쉽게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투명도가 최대 73%에 달한다. 선팅한 자동차 앞유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필름을 벽에 붙인 후 기존 벽면 디자인을 해칠 우려도 적다. 또 유리창에 부착하는 경우 낮에는 투명한 유리창으로 활용하다가 밤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재생하는 LED 사이니지로 활용할 수도 있다.

두께가 2밀리미터에 불과한 필름 형태라 네모 반듯한 모양은 물론이고 설치 장소에 맞춰 원하는 형태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공급하며 평행사변형 모양의 영화의전당 유리벽에 꼭 맞는 모양으로 필름을 부착해 건물 디자인과 일체감을 높였다.

LG 투명 LED 필름은 휘어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곡률반경이 최대 1,100R(반지름 1,100㎜인 원이 휜 정도)로 곡면 형태로도 설치할 수 있다. 평평한 벽면뿐 아니라 둥글게 설치되는 유리 난간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 ▲올레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실내용, 실외용 LED 사이니지 등을 포함한 폭넓은 솔루션을 기반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배석형 BS마케팅실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