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比 2배 335명…1인당 연간 270만원 지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021년도 청년창업수당 신청자 모집 결과 전년도보다 2배 이상 많이 접수되어 정책의 효용성은 높아진 반면 수혜 인원 제약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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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지난달 25일 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수당과 관련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3.02 news2349@newspim.com |
시는 2021년도 청년창업수당 신청자를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공모했다.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35명이 몰렸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수혜 인원을 50명 늘려 전년도의 전체 신청 인원에 가까운 150명으로 계획한 시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시는 지난 2월 22일 청년창업수당 지급 대상자 심의위원회를 열고 창업기간, 매출액, 재산세 등 정량 점수에 따라 150명을 선정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청년창업수당은 창업 초기 단계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창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70만 원의 수당을 주고 있으며, 한달에 30만원씩 9개월에 걸쳐 지급된다. 창업수당은 교통비, 식비, 홍보비, 교육비 등 창업 활동과 관련된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92%를 차지할 정도로 창업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는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동진 신성장산업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청년창업수당은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가에게 단비와 같은 정책이다"라며 "청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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