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2025년 수산물 자급률을 79%로 높이고 이를 위해 갈치, 고등어와 같은 인기 생선의 상시 수급관리체계와 수산품 유통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천일염 등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2일 해양수산부가 밝힌 '제2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에서는 '소비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급'을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수산식품 부문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먹거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산물 수급 안정과 수산식품 위생 및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2025년 수산물 자급률 79% 달성을 목표로 대중성 어종을 중심으로 한 자급률 관리를 추진하고 갈치, 고등어와 같은 주요 대중성 어종의 상시 수급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수입 수산물과 외래 생물종 유입 등 수산식품 위해요인에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을 재조정하는 한편, 신선유통허브(HUB) 등 기반시설 조성으로 수산물 신선유통 기반을 구축한다. 수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과 소비, 재활용까지 국가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해 수산 생산물의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식량 수급 안정 역량을 강화한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해수부] 2021.03.02 donglee@newspim.com |
코로나19 이후 수산식품산업의 적응력 강화를 위해 비대면 시장 확대,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식품소비문화 확산에 대응한다.
HACCP 수준의 산지 위판장 위생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산지거점유통센터(FPC), 소비지 분산물류센터(FPC)를 건립해 소비자 친화적인 유통 인프라를 조성한다. 위판장과 도매시장에 저온경매장, 냉동·냉장창고 등을 확충하고 소매장 냉장기기 보급 등으로 소비자 접점의 신선유통역량을 높인다. 또한, 가공·포장 기술 개발 확대로 수산식품 상품성을 향상시킨다.
전남과 부산에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가정간편식(HMR), 기능성 수산식 등 소비자 맞춤형 수산식품을 개발한다. 굴과 전복, 천일염 등 지역특화상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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