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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날 경북산지·동해안 최대 15cm 눈...대설 예비특보

기사입력 : 2021년02월28일 19:25

최종수정 : 2021년02월28일 19:25

[봉화·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1일 밤부터 경북 북동산지와 울진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월 마지막날인 28일 오후 6시 현재 경북남부와 경북북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mm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이날 오후 3시~5시 30분 기준 대구와 경북의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신암(대구) 1.0, 가산(칠곡) 1.0, 화북(영천) 1.0, 대구 0.8, 청도 0.5, 고령 0.5, 의흥(군위) 0.5, 현서(청송) 0.5, 구미 0.1mm이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남과 경북에 있는 비구름대가 시속 50km로 북북동진하고 있어, 대구와 경북에는 28일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1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은 3월 첫날인 1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경북북동산지와 울진 등 경북북부동해안에 3월1일 밤부터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일 오후 3시까지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 경북동해안에 3~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2021.02.28 nulcheon@newspim.com

특히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1일 오후 6시부터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2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3월1일부터 2일 오후 3시 사이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5~15cm, 경북북부와 동해안은 3~8cm가량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기상청은 경북북부에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경사진 도로나 터널 출.입구 등을 중심으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과 보행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3월1일 경북권의 아침 기온은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1일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2일 경상권동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5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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