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 부양책 최저임금안 제외돼…바이든 "실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1억9000만달러(약 2134억원) 규모 경기부양안에서 15달러 최저임금안이 제외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패스트푸드 노조원이 15달러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1.02.18 [사진=로이터 뉴스핌]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맥도너 상원 사무처장은 최저임금 인상안은 별도의 법안으로 처리해야 할 안건이지, 한 정당의 예산조정(budget reconciliation)이란 신속 법안처리로 통과시킬 수 없다고 결정했다.

예산조정 절차를 할 수 있는 법안은 예산에 직접 영향을 주는 안건이 아니면 활용할 수 없게 규정돼 있으며, 법안이 상정되기 전 이를 검토하는 이가 바로 사무처장이다.

민주당은 이른바 바이든 부양책을 단순 과반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조정 형태로 단독 처리할 계획이었다.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 각각 50석을 나눠갖고 있지만 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투표권이 있다.

민주당이 오는 2025년까지 시간당 15달러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려던 꿈은 이날 맥도너 사무처장에 무너진 셈이다.

현 연방정부 규정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다. 마지막으로 인상된 시기는 지난 2009년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맥도너 사무처장의 판단에 "실망스럽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제 민주당에게 남은 선택지는 두 개다. 최저임금안을 제외한 부양책을 하원으로 송부해 가결시키고 다시 상원에서 예산조정 절차로 신속처리하거나, 예산조정 절차 없이 60표를 득표해 가결시키는 방법이 있다.

공화당은 최저임금 인상안 뿐만 아니라 엄청난 부양책 규모에도 반대하고 있어 민주당이 전자를 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