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24000명 선제적 보상 추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브라질 부동산 펀드 손실로 피해를 본 투자자 2400명에게 투자 원금의 50%를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로고=미래에셋대우] |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2년 설정한 '맵스프런티어브라질펀드'의 주요 자산이었던 브라질 상파울루 호샤베라타워의매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브라질 경기 악화로 펀드 손실이 회복되지 않자 청산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미래에셋은 "투자자에 대한 보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400명의 개인투자자가 이 펀드에 가입했지만 브라질 경기가 악화되면서 당초 7년이던 펀드 만기를 2년 연장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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