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국법인 활용 글로벌 사업 강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은 중국 자회사 CJ로킨 지분 73.1%를 사모펀드(PEF)인 파운틴베스트 파트너스에 전량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약 7338억원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 중국 최대 냉동물류 회사인 로킨을 4550억원에 인수해 CJ로킨을 설립한 바 있다. CJ로킨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콜드체인, 화학제품, 일반 화물 및 이커머스 물류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 지분을 매각해도 중국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로킨 지분 매각은 사업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의 효율적 재분배의 일환이며, 기존 중국법인을 통해 여전히 성장성이 높은 중국시장 내 물류사업을 포함해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은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질적 성장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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