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오는 3월 14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25일 '3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통해 내달 14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모별로는 ▲2년물 1조1000억원 ▲3년물 3조1000억원 ▲5년물 2조7000억원 ▲10년물 2조9000억원 ▲20년물 9000억원 ▲30년물 3조3000억원 등이다.
3월 국고채권 발행일정 (단위:억 원) [자료=기획재정부] 2021.02.25 204mkh@newspim.com |
일반인은 경쟁입찰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방식으로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낙찰금리로 일정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50년물 제외 경쟁입찰 발행예정 금액의 20%(2조80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PD사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 내에서 국고채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원 수준, 물가채 경과종목과 지표종목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총 17조5200억원으로 명목채 17조4140억원, 물가채 1030억원이 발행됐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