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일명 '딥페이크'라 불리는 허위 영상물을 해외 성인 사이트에 게시한 20대 피의자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연음란 행위를 하는 성영상물 촬영 후 이를 sns에 게시·판매하고 온라인상 알게 된 피해자의 지인능욕 딥페이크 영상 등 총 57편을 해외 성인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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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2.25 obliviate12@newspim.com |
최근 합성·편집 영상물 제작과 유포가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호기심이나 사이버 블링(괴롭힘), 악의적 비방 등에 악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손쉽게 이용되고 있어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집중단속기간을 연장해 허위영상물에 대한 엄정 단속에 나서고 있다.
김광수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일단 유포되면 피해회복이 어려운 중대한 범죄다"며 사이버상의 모든 불법행위의 접촉과 흔적을 추적, 불법 행위자를 검거해 엄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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