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양구,춘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7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1.02.25 grsoon815@newspim.com |
25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화천군 화천읍 중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2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날 양구군 양구읍 수이리와 춘천시 서면 당림리, 서상리, 덕두원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5마리를 발견했다.
화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4개 양돈농가 5324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양구서 발견된 ASF 감염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 안에는 4개 양돈 농가에서 2020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6개 양돈농가 7648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596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86마리, 강릉 1마리, 영월 8마리, 철원 35마리, 화천 374마리, 양구 44마리, 인제 57마리, 고성 4마리, 양양 7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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