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인제,춘천,영월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8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1.02.24 grsoon815@newspim.com |
24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와 간동면 도송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 3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날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서면 덕두원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2마리를 발견했다.
인제군 서화면 심적리, 남면 상수내리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2마리를 발견했다.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인근 산 2차 울타리 밖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1마리를 발견했다.
화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10개 양돈농가 1만9300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춘천에서 발견된 ASF 감염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 안에는 4개 양돈농가 4120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제와 영월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2개 양돈농가 920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613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82마리, 강릉 1마리, 영월 9마리, 철원 35마리, 화천 372마리, 양구 41마리, 인제 60마리, 고성 4마리, 양양 7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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