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오염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농도를 오는 2022년까지 32㎍/㎥,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24년까지 16㎍/m³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해시의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는 25㎍/m³로 전년 대비 24.2%(33㎍/m³), 2015년 대비 37.5%(40㎍/m³)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동해항.[사진=동해시청] |
이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발전소 가동률 감소 등 강원도 평균 대기질도 20% 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평년 대비 실질적인 대기질 저감은 보다 적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올해 ▴항만관리 ▴대규모사업장 관리 ▴생활공해 관리 ▴감시시스템 강화 ▴친환경 차량보급, 인프라구축 등 5개 분야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진 등 항만 대기질 오염 개선사업 및 노후 하역설비 개선 등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의 동해항 중장기 개선대책 이행실적을 집중관리 하는 한편 동해항·묵호항 예방감시단 운영으로 미세먼지 불법배출, 주변도로 대형화물차 미덮개 차량 단속 등 환경감시를 강화한다.
또 지역내 대규모 미세먼지 배출원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고자 2018년 동해바이오화력발전, GS동해전력, 쌍용양회공업(주)와 강원도 간 미세먼지 사회공헌 협약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감축 이행실적도 지도·감독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장의 2020년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은 1만 5121톤으로 모두 기준치 이내로 관리되고 있으며 2019년 1만7370톤 대비 12.9%, 협약 전인 2017년도 2만4984톤 대비 39.5%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대기, 폐수, 소음 진동 등 생활공해 유발사업장 점검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구축하고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소 설치 등 친환경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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