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양구·인제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9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ASF 감염 야생멧돼지 발견 현황 지도.[사진=강원도]2021.02.22 grsoon815@newspim.com |
22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명월리와 간동면 도송리, 화천읍 아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발견한 야생멧돼지 5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날 양구군 수인리와 인제군 북면 월학리 인근 산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에서 수색팀이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4마리를 발견했다.
화천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13개 양돈농가 2만6942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양구서 발견된 ASF 감염 폐사체 인근 방역대(10Km) 안에는 1개 양돈 농가에서 8500마리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60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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