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안동·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19명에 비해 크게 줄어 6일만에 다시 한자릿수로 감소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가 6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3148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21 nulcheon@newspim.com |
◇ 의성 = 의성에서는 설 명절 가족모임 연관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특히 n차 감염양상이 수그러들지 않아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밤새 의성에서는 설날 가족모임 연관 접촉으로 안평면 거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의성에서는 설 연휴 이후인 지난 16일 3명이 발생한 데 이어 17일 2명, 18일 10명, 19일 9명, 20일 5명으로 모두 29명이 확진됐다.
의성군은 온천과 설 명절 가족모임 등과 관련 총 58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지역 소재 T온천 관련 117명을 검사해 4명이, 설 연휴 가족모임 등과 관련된 접촉자 총 469명을 검사해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성군과 보건당국은 지난 20일 130여명에 대해 추가로 검체검사를 해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성군과 보건당국은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등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의성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77명으로 늘었다.
◇ 안동.경산 = 안동에서는 '경산 일가족' 관련해 지난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 21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17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산에서는 지난 19일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874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9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2.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12.6명에 비해 0.3명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는 18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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