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IPO]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글로벌 경쟁력 갖춘 CDMO 업체로 성장 목표"

기사입력 : 2021년02월19일 15:37

최종수정 : 2021년02월19일 15:38

"위탁 생산∙개발 모두 가능한 CDMO 역량 갖춰"
이달 23~24일 수요예측...다음 달 2~3일 일반청약
3월 중 성장성추천 특례로 코스닥 입성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항체 의약품인 HD201의 개발 생산을 통해 검증된 제조기술을 갖고 있으며, 싱글 유즈(Single-Use) 시스템을 갖춘 제 1공장과 개선된 제조시스템을 갖춘 2공장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과 시설을 기반으로 차별성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파트너를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DMO 회사로 성장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2015년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이다. 지난 2018년 충북 오성에 제1연구소와 제1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이듬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K-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개발사와의 협력 내용에 따라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사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개발사의 요구에 따라 개발, 생산, 포장,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CMO 역할에서 나아가, 개발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제품의 상업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CDO 역할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에 대해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 회사는 △공정개발 △Scale up 생산 △임상 샘플 생산 공급 △상업화 공정 준비 △유럽 및 미국의 제품허가를 위한 공통기술문서 작성 등에 공동개발자로 참여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상업화 시 제조우선권과 마일스톤, 로열티 등 개발사가 유통 파트너사로부터 받는 판매 라이선스 대가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장기적인 사업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배양 기준 총 6000리터 규모의 제1공장 운영 외에도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제1공장은 싱글 유즈 시스템을 구축해 배양하고 있다. 싱글 유즈 시스템은 일회용 백을 1회 사용 후 폐기하는 생산방식으로 제조 단위 간 교차오염을 막고 세척 및 멸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제2공장에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제조 방식인 '알리타(Alita)' 시스템이 도입된다. 알리타 시스템은 고객 맞춤형 하이브리드 제조설비를 구축할 수 있어 제조 효율성과 공정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제2공장은 총 두 단계로 나눠서 건설되는 데 올해 말 완공 예정인 1단계는 2만8000리터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22년 말 2단계까지 완공되면 추가로 7만리터 생산능력이 더해져 총 9만8000리터 규모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에 총 10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으로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수준의 CDMO 역량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양 대표는 "제2공장 증설에 따라 2022년에 갖추게 되는 총 생산능력은 삼삼성바이오로직스나 론자 등에 비해 작지만 글로벌 대형 CMO 업체로 비교되는 생산 CAPA"라며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아사히글라스를 상회하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1공장과 2공장의 예상 가동률은 본격적인 상업화 생산이 이뤄지는 올해 50%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735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8700원~1만24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39억원을 조달한다. 이달 23일~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2~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중 성장성추천특례로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