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도심지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 사업을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총 715억4800만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노후 상수도 정비,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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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1.02.19 gkje725@newspim.com |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도심지역 블록시스템 구축, 상습 적수발생지역과 반복 누수 지역의 노후 상수관 L=148㎞ 교체, 가압장 8곳 설치, 누수탐사, 구역고립 확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557억3300만원이 소요된다.
사업비 150억9200만원을 들이는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은 자동수질 측정장치와 정밀여과장치, 관 세척, 소규모 유량수압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수돗물 공급과정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마트 미터를 총3만8600전 설치해 상수행정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후 상수관망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은 7억23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현재 71.4%인 유수율을 85%까지 끌어 올려 유수율 1% 증가 당 연간 약 4억5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비 636억원을 확보해 도심지역 6600여 가구에 대한 분류식 배수설비 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한다.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은 가정의 화장실과 주방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를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방식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증‧개축이나 용도변경 시 정화조를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다.
전병희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상수도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현대화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