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중국 돈줄 조인다' 2021년 통화정책 레버리지 감축에 초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2 사회융자는 2019년과 2020년 중간수준
긴축정책으로 급격히 선회하지는 않아
주민 자금 부동산 유입 부채증가 우려
시장 금리와 정책금리 밸련스 주력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설 연휴 뒤 첫날인 2월 18일 중국 중앙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2600억 위안의 시중 자금을 순회수한 것을 놓고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선회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들어 안정적인 부채관리를 누차 강조한 바 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20년 4분기 통화정책 집행보고에서 2021년 통화공급과 사회융자 규모 증가속도를 경제성장 속도에 맞추면서 부채율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금융 발전실험실(NIFD)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거시 부채율(레버리지 비율)은 2019년 246.5%에서 2020년 270.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시장에서는 2020년 4분기 이후 부채율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9일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광다은행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부채율 상승은 코로나19 경제 부양이라는 거시 경제 환경에 따른 것이었다며 경제 회복추세에 따라 2021년 통화 정책은 부채 리스크를 낮추는 긴축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2020년 설 연휴 후 코로나19 방역이라는 특수 시기 시중 유동성 충족을 위해 역RP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1조 2000억 위안의 자금을 방출한 바 있다. 이는 전년 같은 때에 비해 9000억 위안이 늘어난 규모다.

2021년 설 전후 중국 중앙은행의 자금시장 대응은 이전 설 전후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월 초부터 중앙은행은 작년과 달리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유동성 관리에서 '긴축' 스탠스를 유지했다. 2월 들어 설이 임박했으나 예년과 달리 '홍바오'가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공개시장 조작 순 회수 추세가 이어졌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의 한 마트.  2021.02.19 chk@newspim.com

제일재경은 지난 2016년 이후 중앙은행은 통상 설 전 자금시장 대응에서 역 RP와 중국유동성지원창구(MLF), TMLF(맞춤식 MLF ), 임시유동성창구(TLF), 지준율 전면 인하(2020년) 등을 통해 대규모 시장 유동성을 공급해 왔다며 하지만 올해는 기류가 뚜렷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2021년 설 전 자금시장에 중앙은행은 4300억 위안의 '홍바오(설 자금)'을 공급하는데 그쳤다. 2020년 설전에 비하면 7500억 위안이나 감소한 규모인 것은 물론 역대 설 전 '홍바오' 금액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융시장의 이런 인식에 대해 중앙은행은 2월 18일 산하 기관 매체를 통해 공개시장 조작의 자금 규모보다는 금리와 MLF 금리 등 정책 금리 지표, 시장 금리 상황을 잘 지켜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실제 설 전후 자금시장에선 금리가 안정적 흐름을 나타냈다.

통화당국의 설명과 무관하게 자금시장 전문가들은 2021년 중국의 통화정책이 구조적 리스크 예방과 안정적 부채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게 분명해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역주기 조절로 정부와 주민 (가게 부문), 기업의 부채율이 높아진데 따른 화근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국가금융 발전실험실(NIFD)은 2019년~2020년의 부채 비율 23.4% 포인트 상승분 가운데 기업부분이 40%, 주민과 정부부문이 각 30%를 차지했다고 분석한 뒤 이가운데 특히 부동산 시장과 연계된 주민 부채율 상승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2.19 chk@newspim.com

초상증권은 리포트에서 주민 부채의 상승은 가계 파산과 잠재적 금융 리스크로 연결될 수 있다며 특히 1선 대도시 부동산 가격 상승추세하에서 은행 소비대출과 개인 신용대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드는데 대해 금융 당국은 고도의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각 지방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새해 벽두부터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면서 2021년 1월 주택담보 위주의 주민 중장기 대출은 9448억위안이나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부동산 대출이 주민 부채율 상승의 직접적 요인이라고 본다.

2021년에도 중국경제는 전년도 코로나19에 대응한 대규모 경제 부양 재정 방출에 따라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는 기업 부분을 위주로 레버리지가 낮아지겠지만 주민과 정부 부문 부채율은 여전히 작지않은 상승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전문 기관들은 2021년 통화정책이 급선회는 아니지만 작년에 비해 서서히 긴축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렇게 헤서 주민과 정부 기업 부분에 팽배한 거시 부채율을 낮추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0년 중국 거시 부채율은 경제가 2.3%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전년비 23.6% 포인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2019년 증가폭 31.8%에 비하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대해 중국 당국은 2020년 다급한 상황에서도 전면적 양적완화 경기 부양을 자제한 결과라고 강조한다.

3월 5일 예정인 양회(전인대와 전국 정협)의 전인대 정부 업무보고를 앞두고 중국 2021년 통화정책이 중국 안팎 투자자들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은 대체로 2021년 시장 유동성이 작년에 비해 넉넉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 2021년 M2와 사회융자 증가속도는 2019년과 2020년 중간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