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가족·지인 집단감염 관련 2명을 포함, 모두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치료 중이던 확진자 1명이 숨지면서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는 모두 5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 관련 2명, 해외 입국자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다.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서구 가족·지인 관련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어났다.
남동구의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환자와 동료 직원 등 279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헝가리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추홀구 주민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6명에 대해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져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52명이 됐다.
한편 전날 공무원 1명이 확진된 부평구청은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등 21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2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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