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0년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36·비즈플레이)이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 출격한다.
PGA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김태훈. [사진= KPGA] |
김태훈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당시 우승한 김태훈은 대회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PGA투어 더 CJ컵출전권을 포기하고 대상에 매진, 이를 획득했다.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태훈은 "PGA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설레고 꿈만 같다. 1차 목표는 컷통과다. 컷통과에 성공한다면 3, 4라운드에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다이내믹 태훈' 팬클럽을 비롯한 많은 팬 분들과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준 제네시스 그리고 메인 스폰서인 비즈플레이 관계자 분들을 위해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태훈은 2013년 '보성CC 클래식',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우승했고 2020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해 통산 4승째를 기록 중이다.
이 대회엔 김태훈과 함께 김시우(26), 이경훈(30), 강성훈(34.이상 CJ대한통운) 등이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일반적으로 500포인트가 주어지는 다른 대회와 달리 550포인트가 주어진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