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통일부 "대북 백신지원, 국민적 지지 얻을 수 있을 때 논의"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13:05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13:09

"잠정 중단된 판문점 견학 재개 방안도 모색"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코로나19 백신 대북 지원과 관련해 "국민 안전이 확보되고 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을 때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타 부처와 코로나19 백신 대북지원 논의를 했는지 묻는 질문에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이 당국자는 "코로나19 문제는 남북 주민 모두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기본적인 인식"이라면서 "국내에 백신이 충분히 공급돼 우리 국민의 안전이 충분히 확보된 다음 국민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단계에서 논의해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달 외신기자 정책토론회에서 "백신 물량이 남는다면 상황에 따라 북한에 제공할 가능성을 닫아 둘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역시 지난해 대북 백신 지원 의사를 드러내며 "우리가 많아서 나누는 것 보다도 좀 부족하더라도 함께 나누는 것이 진짜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 바 있다.

한편 통일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잠정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 재개 방안을 유엔사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오두산통일전망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납북자기념관, 남북통합문화센터 등 시설의 관람 인원 제한을 조정하고 소규모 대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