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전남 광양시 모든 가정에 출산 축하용품(육아도서)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며 기존 시 중심의 임신·출산 시책과 달리, 시민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출산가정에 축하물품을 전달하며 마음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2021.02.15 wh7112@newspim.com |
작년 총 994세대에 내복, 바디로션 등 출산용품 6종을 지원해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보건소에서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있어 차별화를 위해 올해부터 육아도서를 지원한다.
육아도서는 유아용 2권, 부모용 1권 총 3권으로 이뤄져 있으며, 부모에게 정확한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아이에게 사운드북, 촉감책으로 오감 발달 자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방법은 신생아 가정의 부 또는 모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 시 출산 축하용품 신청서를 제출하면 다음 달에 집에서 받을 수 있다.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시민 모두가 힘을 합해 '우리 지역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자'는 재단의 취지에 맞게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21년도 사업으로 △창의력 쑥쑥, AI 로봇 보조교사 지원사업 △맘스테이션 설치 지원사업 △보육시설 영유아 발달 순회 지원사업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사업 등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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