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전국 최초로 생활안전보험을 지원하는 '품안愛 안심보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 여성보육과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추진되는 품안愛 안심보험은 지난 8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기간 내에 임신확인일이 포함된 임산부와 기간 내에 출생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안전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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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가 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전국 최초로 생활안전보험을 지원하는 '품안愛 안심보험'을 실시한다. [사진=안산시] 2021.02.15 1141world@newspim.com |
보험 대상자는 안산시 거주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임신·출산 진료비 신청내역이 등록돼 있어야 한다.
보험 가입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자동으로 되며,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및 통장사본(보호자) △주민등록등본 및 임신확인서 △임신·출산 진료비 온라인 신청내역 등을 구비해 보험사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전년도(2019.12~2020.11) 지역 내 임산부·신생아 수를 근거로 추산하면 올해 각각 3000여 명이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장기간은 1년이며 임산부 안전사고에 대해 △사망 최대 1000만원 △후유장애 최대 1000만원 △장애발생소득보상위로금 최대 50만원 △골절사고·화상발생 위로금 30만원 △상해입원일당(180일한도) 1일당 3만원 △의료사고 법률비용 최대 1천만원을 보장하며, 신생아 안전사고는 △골절·화상발생 위로금 30만원 △탈구·신경손상·압착손상 발생 진단금 30만원 △상해입원일당(180일한도) 1일당 3만원이 보장된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극복 및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앞서 시는 출생축하금을 둘째 이상 3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임산부 행복플러스카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을 도입하는 등 '안산형 선도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안산시 거주하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전국 최초로 품안愛 안심보험 무상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두의 삶이 빛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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