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비상근무
[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2021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시 생태공원녹지과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10개반 21명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군포시가 임차한 산불 진화 헬기 모습. [사진=군포시] 2021.02.15 1141world@newspim.com |
시는 임차한 공중진화헬기 1대를 수도녹지사업소에 배치해 5분 안에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산불진화차 2대와 기계화장비 6대 배치, 진화장비 15곳 분산배치 등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했다.
또 산불 취약지 주요 지점마다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25명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카메라 6대를 가동하는 등 조기발견․신고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말과 공휴일에 군포시 공무원으로만 구성된 자원봉사 초기진화반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산불방지 대응태세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에 대해 철저한 단속으로 등산객 관리 강화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포시의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해마다 등산객 증가와 더불어 기상 이변에 따른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 차원의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산불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리산 도립공원 이용 및 휴양 편의를 위해 산림휴양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산림재산 보호,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항만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산불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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