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발전소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정책·예산 집중 투자"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광주형 AI-그린뉴딜 제1호 민간유치를 통해 전국 최초로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광주시는 1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중부발전, SK가스, 두산건설, SK증권과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시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형구 한국중부발전사장, 김진호 두산건설사장, 윤병석 SK가스사장, 김신 SK증권사장, 윤영덕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 주요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박형구 한국중부발전사장 등 내빈들과 착수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1.02.10 ej7648@newspim.com |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세계최초 LPG-LNG 듀얼 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첫 '그린 뉴딜' 모델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설치면적이 태양광 50분의 1에 불과하고 소음이 적고 발전효율이 월등하다. 햇빛에 의존하는 태양광 발전시간이 하루 4시간 안팎에 불과한 데 비해 24시간 구애받지 않고 가동이 가능하다.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사진=광주시] 2021.02.10 ej7648@newspim.com |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수소경제는 21세기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원동력이며 그 맨 앞자리에 대한민국이 서 있다"며 "수소경제가 광주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을 아끼지 않고 충분히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친환경 에너지전환의 핵심 동력이 돼 2045 광주 에너지자립도시 실현 및 한국판 그린뉴딜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지역주도형 뉴딜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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