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수문장 그림·금갑장군 문배도와 코로나19 쫓고 새해 복 빌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화재청, 광화문 금갑장군 문배도 11~14일 설치
수문장 그림 온라인 이벤트 진행…500명 추첨 기념품 증정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맞는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이번 설은 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로 고향을 찾기도 어렵고, 가족의 얼굴을 보기도 힘들게 됐다. 이러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새해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문화재청은 광화문에 금갑장군(황금 갑옷을 입은 장군)이 그려진 '문배'를 11일부터 14일까지 설치하고, 온라인으로 '세화'를 내려받아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 속에서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우리 전통 풍습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궁중행사라 더욱 눈길을 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광화문에 금갑장군 문배도 설치한 모습 [사진=문화재청] 2021.02.10 89hklee@newspim.com

지난 10일 오후 광화문에는 금갑장군 문배 설치가 한창이었다. 장엄한 눈빛의 금갑장군이 그려진 문배가 비로소 광화문에 부착되자 탄성을 자아냈다. 어떠한 액운이라도 다 막아줄 것만 같은 금갑장군 문배가 설치되자 2021년의 막이 올랐음을 실감케 한다. 여기에 광화문을 지키는 수문장도 함께해 더욱 든든하다. 이번 문배 설치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가 맡아 진행했다.

'문배'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조선시대 풍속 중 하나다. 이때 붙이는 그림이 '문배도'다. 문배도의 제작은 그림 그리는 일을 관장하는 관청인 도화서에서 맡아 담당했다. 이 풍속은 궁중에서 새해를 송축하기 위해 시작했으나 조선 후기 이후로 민간으로 퍼져나갔다.

'문배'에 관한 기록은 조선 후기 행정법규와 관례 등을 정리한 '육전조례' 등에 수록돼 있지만 도상의 실체에 대한 기록은 확인이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2015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이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소재) 복원·제현 과정 중 미국 의회도서관이 소장한 경복궁 광하문 사진을 발굴하면서 문배도의 구체적인 도상이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배도 좌측, 우측 [사진=문화재청] 2021.02.10 89hklee@newspim.com

이를 통해 19세기 말 경복궁 광화문에 금갑장군이 그려진 문배도가 붙여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사진만으로는 재현에 한계가 있어 자문회의를 거쳐 도상과 의장기물의 표현에서 왕실과의 연계성이 보이며 유일하게 완형으로 남아있는 안동 풍산류씨 하회마을 화경당 소장 유물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광화문에 설치될 문배도는 원래 종이로 제작해 직접 부착해야 하지만 제거 시 광화문의 훼손을 우려해 탈·부착이 편리한 현수막 형태로 관람객들과 만날 에정이다. 야간에도 조명을 비춰 광화문의 모습을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수문장 세화 이미지 [사진=문화재청] 2021.02.10 89hklee@newspim.com

외출할 수가 없는 경우에는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세화 나눔 행사에 참여해도 좋다. '세화'는 질병이나 재난 등의 불행을 사전에 막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그림으로 새해 첫날 세시풍속의 하나다. 문짝에 주로 붙이기 때문에 문배 또는 문화라고도 부른다. 이 역시 조선 초기부터 풍습화돼 20세기 초반까지 지속됐다. 궁중의 풍속으로 시작돼 점차 민간층(서울 중심)으로 확산됐다. 특히 궁중에서 사용하는 것은 도화서에서 제작해 임금께 12월 20일경 내외로 진상했다.

'2021년 수문장 세화 나눔 행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수문장 세화'의 이미지를 내려받고 홈페이지에 인증하면 된다. 누구나 세화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500명 추첨을 통해 특별한 기념품과 자석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세화가 그려진 카드, 핸드폰 받침대(그립톡), 자석 3종이다. 또 우수 인증 참여자 100명은 수문장 도깨비가 그려진 마스크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액운을 막아주는 도깨비 복면을 착용하고 경복궁 광화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과 만화 속 인물의 특별한 만남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