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크립토 인덱스 기반 암호화폐 ETF, 버뮤다증권거래소 거래 시작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 더블록에 따르면 나스닥 크립토 인덱스(암호화폐 지수) 기반 암호화폐 ETF가 화요일(현지시간) 버뮤다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정확한 명칭은 해시덱스 나스닥 크립토 인덱스 ETF(Hashdex Nasdaq Crypto Index ETF)로, 브라질 펀드운용사 해시덱스가 나스닥과 함께 개발했다. 나스닥 인덱스 및 어드바이저 솔루션 글로벌 헤드 션 와서먼은 "나스닥은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에 부응해 업계 벤치마크를 만들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나스닥 암호화폐 지수 FAQ 시트에 따르면 지수 구성 자산은 핵심 거래소(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제미니, 크라켄 등) USD 마켓에서 일정 거래량 요건을 만족해야 하며, 나스닥의 법률, 프로덕트, 트레이딩 부서에 걸쳐 지수 개발을 감독하는 이사회가 있다. 이사회는 암호화폐 지수 재구성을 담당한다. 현재 나스닥 암호화폐 지수 구성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체인링크, 스텔라루멘 6개다. 션 와서먼은 나스닥 암호화폐 지수가 모든 투자상품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블록파이, BTC 신탁 출시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블록파이(BlockFi)가 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신탁은 사모 방식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산하 암호화폐 기술 전문회사 피델리티 디지털자산서비스(Fidelity Digital Assets)가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폰서이자 블록파이 자회사인 블록파이 매니지먼트가 1.75%의 스폰서 수수료를 받는다. 이와관련 블록파이 CEO인 잭 프린스(Zac Prince)는 "최근 몇 달 동안 기관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지금이 '블록파이 비트코인 트러스트' 출시에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이라며 "글로벌 기관 등이 단기적으로 해당 신탁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후에는 미국 내 개인투자자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블록파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BTC 신탁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 BTC 시총, 러시아 루블 제쳐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러시아 루블(RUB)을 제쳤다. 현재 BTC 시가총액은 8714억 달러다. 1월 데이터 기준 러시아 루블 통화 공급량은 58.6조 RUB로, 현재 가치는 약 7911억 달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테슬라가 15억 달러 규모의 BTC를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BTC 가격이 급등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BTC 시가총액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7위 자산 반열에 올랐다. 애셋대시(assetdash)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 시가총액은 8108억 달러다.
◆ LTC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 5.84억 달러… 역대 최대 경신
Bybt 데이터에 따르면 LTC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가 5.8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3개월 동안 LTC 총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는 285% 증가했다. 이와관련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등 기관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바이비트 |
◆ 휴먼스케이프, 대웅제약과 블록체인 기반 희귀질환 데이터 공동 연구
HUM 프로젝트를 개발 및 운영하는 휴먼스케이프가 대웅제약과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희귀난치질환 인지도 제고와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휴먼스케이프의 희귀난치질환 전주기 플랫폼 '레어노트'를 활용해 ▲핵심 기술과 전략 교류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대중, 이해관계자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캠페인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정보를 활용한 신약 개발·연구 등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휴먼스케이프가 개발·운영 중인 '레어노트'는 환자들이 직접 업로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업로드 된 환자 데이터는 치료제를 개발하거나 신약을 연구하는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 환자 동의를 얻은 뒤 제공된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