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본경선 토론회, 부산 15일·서울 16일 시작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 간의 끝장 토론이 박형준 예비후보와 이언주 예비후보의 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본경선 토론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부산은 15일, 서울은 16일부터 1대 1 토론을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형준 예비후보(좌), 이언주 예비후보(우) 2021.02.08 taehun02@newspim.com |
오는 15일 1부 토론자로 박성훈 예비후보와 박민식 예비후보가 나선다. 2부에서는 박형준 후보와 이언주 후보가 토론을 이어간다.
박형준 후보와 이언주 후보의 토론에 관심이 쏠린다. 박형준 후보는 줄곧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언주 후보는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박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
박성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의 토론회에서는 박형준 후보를 제외한 야권 단일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식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형준 후보를 제외한 이언주·박성훈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서울시장 후보들 간의 토론회는 오는 16일 1부 오신환 vs 나경원, 2부 조은희 vs 오세훈 순으로 진행된다.
오신환 후보는 최근 나경원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얼핏 보면 황당하고 자세히 보면 이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두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어, 부동산 정책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후보와 조은희 후보는 행정가로서 서울시를 이끌어 온 경험이 있어 행정 능력 자질에 대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 본경선 토론회 일정이다.
▲부산
15일 : 1부 박성훈 vs 박민식, 2부 박형준 vs 이언주(1715)
18일 : 1부 박성훈 vs 박형준, 2부 박민식 vs 이언주(1800)
22일 : 1부 박성훈 vs 이언주, 2부 박민식 vs 박형준(1715)
25일 : 4인 합동 토론(1800)
▲서울
16일 : 1부 오신환 vs 나경원, 2부 조은희 vs 오세훈(1400)
19일 : 1부 오신환 vs 오세훈, 2부 조은희 vs 나경원(1400)
23일 : 1부 오신환 vs 조은희, 2부 나경원 vs 오세훈(1400)
26일 : 4인 합동 토론(시간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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