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기존과 같이 밤 9시까지만 운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일부터 비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시설 운영시간이 밤 10시까지 연장된다. 다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인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은 기존과 같이 밤 9시까지만 운영된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동안의 거리두기 실천 등에 힘입어 차츰 환자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내일부터 비수도권 음식점·카페 등 시설 운영시간은 밤 10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고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비수도권 음식점ㆍ카페 등 시설 운영시간을 현행 21시에서 22시로 연장했다. 사진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식당 밀집지역. 2021.02.06 pangbin@newspim.com |
다만 중대본은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시설에 방문하는 경우에도 가급적 짧은 시간만 머물러 주시고 식사·주류를 섭취하더라도 대화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직 적지 않은 환자 수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스스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명절 대비 유통시설 방역 관리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중대본은 설 명절을 대비해 물품 구매 고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대해서는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한다. 고객 밀집을 유도하는 집객행사와 감염 우려가 있는 시음·시식, 화장품 견본품 사용 등에 대한 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유통물류센터와 배송인력에 대한 현장점검 및 지도도 강화한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에 급증이 예상되는 온라인 주문 배송에 대비해 유통물류센터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배송인력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소독 등 개인 방역관리와 배송차량 소독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지도·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을 중심으로 유통업계와 중대본, 산업부 등 관계기관 간 방역 관리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해 신속한 상황 전파 및 감염 차단을 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