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북구 소재 '사무실' 과 동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확진자가 이어져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7명, 해외유입 1명 등 18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837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249명이며,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1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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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2.06 nulcheon@newspim.com |
북구 소재 '사무실' 연관 확진자가 이용한 식당 종사자 5명과 종사자의 동거가족 1명 등 6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사무실 연관 n차 감염사례가 이어져 지역사회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사무실 연관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식당 출입자 명부(전화번호)확인과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이용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구 소재 '체육시설' 이용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해당 체육시설 연관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 이용자와 접촉자에 대해 지속적인 검사와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되고, 확진자와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경로 불명' 사례가 숙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이들에 의한 n차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밤새 '경로 불명'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입국 후 검사를 받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동구 1명, 달서구 4명, 서구 1명, 중구 2명, 수성구 8명, 북구 2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25명이며 이 중 95명은 지역 7곳 병원에서, 30명은 지역 내외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