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제외한 코로나19 환자 20명에 레보비르와 위약 투여 비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부광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로고=부광약품] |
중증을 제외한 코로나19 환자 40명에게 레보비르와 위약을 투약해 레보비르가 위약 대비 코로나 환자 체내의 바이러스를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지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레보비르는 이미 국내에서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고 투약완료 이후 결과 분석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레보비르의 코로나19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 전염력 있는 바이러스의 감소량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임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소를 증명해 기존 국내 임상뿐 아니라 미국 임상자료를 확보하고 항바이러스제로서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증명해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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