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는 공공기관 중 전국 최초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거점공간인 '서로(西路) 이음 사회적가치지원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4일 서구에 따르면 사회적가치지원센터는 지하1~지상3층 규모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구자원봉사센터, 물품공유센터가 입주해 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홀, 공유부엌, 회의실 공간 등 다양한 공유공간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SKT 서부마케팅본부, 끌림, 광주사회혁신플랫폼, 서구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끌림손수레 광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지원센터 전경 [사진=광주 서구청] 2021.02.04 kh10890@newspim.com |
이 사업은 폐지 수거 어르신들께 광고를 부착한 경량 손수레를 무상 임대하고 어르신들께 매월 광고 수익의 일부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상무지구에서 활동하는 다섯 분의 어르신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2021년을 사회적가치 창출 기반 마련의 원년으로 삼고 사회적 가치 인식 확산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 네트워킹', '서로西路이음칼리지', '기후위기 대응 리빙랩', '청년UP 원데이클래스'등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공동체의 연대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사회적가치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며 "센터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고민하는 주민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함께 사회적가치 성장을 경험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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