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재고 감소 기대 지속하며 상승…WTI 1.7%↑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05:17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05: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세계적으로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는 이날도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3센트(1.7%) 상승한 55.6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1일 이후 최고치다. 장중 WTI는 56.33달러를 터치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4월물은 1.00달러(1.7%) 오른 58.46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2월 21일 이후 가장 높았다. 

원유시장에서는 산유국들의 감산 노력이 지속하며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지속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의 연합체인 OPEC+는 이날 월간 회의를 진행했지만, 정책을 변경하지는 않았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OPEC+는 성명에서 지난 1일 개시된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100만 배럴 자발적 감산이 3월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증산분을 상쇄하기 위해 자발적 감산을 결정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장은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OPEC의 실질적 지도자인 사우디가 전체 전 세계 시장을 강화하기에 충분한 자발적 감산을 약속했다"면서 "그들의 그러한 결정 없이 다른 펀더멘털 요소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을지 알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00만 배럴 감소한 4억757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치를 4% 웃도는 수치지만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44만6000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휘발유 재고는 450만 배럴 증가했지만 5년간 평균치보다 1% 적었으며 정제유 재고는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리포 오일 어소시에이트의 앤드루 리포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원유 시장은 계속해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확대와 고무적인 수요로 더 나은 나날을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OPEC+는 생산을 삼가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재고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게리 커밍엄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백신 접종을 둘러싼 기대가 있으며 우리는 감산과 관련해 주요 산유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보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계속해서 상단을 높이게 한다"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부양책을 공화당의 지원 없이 통과시키기 위한 첫 절차를 밟았다는 소식에도 주목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4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70달러(0.1%) 상승한 1835.10달러를 기록했다. 3월 은은 49센트(1.8%) 오른 26.889달러로 집계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 내정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내정자는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두나무] 오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의 법조 경력을 거쳤다. 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 본격적인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두나무는 법률, 회계,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도전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석우 현 대표는 두나무 경영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2017년부터 두나무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재임 기간 두나무의 성장과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6:14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