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서 막걸리 만들기 강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3일 동해문화원에 따르면 동해 삼화동에 자리잡고 있는 강원막걸리학교에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전통주 가치와 혼자 담는 방법을 알려주는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참여 프로그램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를 오는 19일부터 총 5회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동해시와 동해문화원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폐 양조장 활용 강원막걸리학교 사업의 하나다.
강원막걸리학교 막걸리 만들기 강의.[사진=동해문화원] 2021.02.03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 삼화동 강원막걸리학교 현장에서 술 평론가·전통주 명인들이 마스터로 참여해 막걸리를 혼자 쉽게 담는 법을 알려주고 코로나블루 치유를 위한 가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콘서트 형태의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부터 시작해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되는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는 매회 선착순 30명에게 막걸리 키트를 무료 제공하며 마지막 5회 차는 참가자가 직접 만든 막걸리를 평가하는 품평회를 갖을 예정이다.
선발되는 베스트 막걸리 수상자는 추가 '베스트 막걸리 키트'와 강원막걸리학교 양조장 공간을 '인큐베이팅 장소'로 10일간 제공할 계획이다.
막걸리 마스커 클래스에는 가수 해바라기, 여행스케치, 박강수, 공일오비 조성민, 조설규 등이 일정별로 출연할 예정이다.
동해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공간과 장소 주민참여 등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포스트코로나와 함께할 대응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양방향 화상회의 참여유도와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한 새로운 고객층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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