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애플카' 협력설…현대차그룹 "결정된 바 없다" 신중모드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11:31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3:39

애플전문가 밍치궈 "2025년 기아차 미국 공장서 생산" 전망
현대차 그룹 "공시 이후 추가적인 입장이 없다" 재확인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와 애플의 미래차 협력 계약 체결설 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3일 현대차그룹은 "공시 이후 추가적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달 8일 애플과 전기차 협력설에 대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계속된 입장 발표에도 애플과의 '애플카' 협력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때문에 각종 설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대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현대기아차>

이날 오전 국내 한 언론은 기아와 애플이 이달 중 애플의 미래차인 '애플카' 생산을 위한 4조원 규모의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나아가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밍치궈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애플카 첫 모델 생산에 현대차그룹과 협업에 나설 것이라며 첫번째 애플카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밍치궈는 애플카 부품의 설계와 생산은 현대 모비스가 담당하며 기아차가 미국 생산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봤다. 애플카 출시시기는 빠르면 2025년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애플카 협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를 키워야 할 시점에 애플카를 제조하면서 자칫 애플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다. 현대차그룹의 애플카 협력설에 대한 재공시일은 오는 19일이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