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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에 '모나리자' 있다면, 국립중앙박물관에 '반가사유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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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2021년 주요 업무 계획 발표
박물관 대표 브랜드 유물 '반가사유상' 지정…440㎡ 전시공간 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루브르박물관에 가기 위해 프랑스를 찾듯,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길 바란다."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3일 박물관 교육관 제2강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을 대표하는 미술품 '모나리자'가 있듯 국립중앙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국보 반가사유상을 선정하고 박물관의 브랜드 가치를 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국립중앙박물관을 떠올리면 경천사 10층석탑을 비롯해 다양하게 나뉘며 박물관의 독보적 브랜드 유물이 부재했던 상황을 뒤바꾸기 위한 전략이다. 

국보 제78호와 제83호 반가사유상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장 사랑받는 전시품이지만 두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는 2004년과 2015년 단 두 차례에 그쳤다. 또한 현재의 반가사유상 전시실은 상설전시관 3층 불교조각실 안에 있어 미리 알고 찾아가지 않으면 잘 모른 채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번 기회에 국보 제78호와 제83호 반가사유상을 2층 기증관 입구, 약 440m2 규모의 전용 공간을 새롭게 마련해 오는 11월 중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2021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2.03 dlsgur9757@newspim.com

민 관장은 반가사유상을 박물관 대표 문화재로 지정한 이유에 대해 "10여년 전 전 세계의 반가사유상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반가사유상이 원형을 잘 보여주고 예술성과 종교적 가치를 모두 담은 문화재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조사에서 환조로 돼 있는게 70여점, 금동으로 된 게 10여점, 가장 대표적인 반가사유상이 4점인데 우리나라에 2점이 있고 일본 사찰에 1점씩 있다. 그중 일본의 1점이 한국의 반가사유상을 참조해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병찬 관장은 반가사유상에 대한 국내외 반응은 모두 긍정적이기 때문에 박물관을 대표할 만한 문화재로 적격이라고 자신했다. 민 관장에 따르면 반가사유상의 오묘한 미소와 사유의 철학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전시될 때마다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10년 전 전시과정을 맡았던 때 제 주업무는 해외 박물관에 우리 문화재 특별전을 선보이는 것이었는데, 협의할 때 가장 먼저 요구하는게 반가사유상이었다"며 "반가사유상이 전시에 오지 않는다면 특별전 개최를 고려해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유물로 꼽히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박물관은 반가사유상 특별전 전용 공간을 새롭게 마련한다. 현재 약 60m2 규모에서 약 440m2 규모의 전용 공간을 만들고 동서양의 감각을 모두 입힌다. 민 관장은 "사색하면서 미소 띄는 두 작품을 보고 치유받을 수 있는, 그에 걸맞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반가사유상 2점 동시전시 사례 용산개관 전(2004)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1.02.03 89hklee@newspim.com

한편 박물관을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핵심사업으로 반가사유상 전용 전시공간 조성을 비롯해 기증관 공간 개편, 국가 문화유산 보존 및 검증을 위한 문화유산 과학센터 설립, 어린이박물관 확대개편 계획 수립, 지역활성화를 위한 소속박물관 지원 확대를 내세웠다.

올해 건축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하게 되는 '문화유산 과학센터'는 박물관 건물 북쪽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연면적 9350m2)로 건립한다. 2024년 완공이 목표이며 약 274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40만점, 소속박물관 110만점, 대학 및 등록박물관 유물을 CT, X-ray, CRF 등을 통해 분석조사하고 보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공급자 중심의 전시였던 기증관을 기증자의 삶과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으로 개편하고, 어린이박물관은 현재 규모에서 2배 이상 확장해 1일 최대 5000명(현행 2300명)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소속박물관 브랜드 특성화 사업에 2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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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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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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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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