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새해전야'의 이연희가 유연석과 함께 한 탱고 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연희는 2일 영화 '새해전야'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 안팎의 얘기를 들려줬다.
이날 이연희는 극중 탱고신을 언급하며 "보름 정도 연습했다. 어떻게 보면 짤막하게 연습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배워본다고 쉽게 되는 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1.02.02 jyyang@newspim.com |
이어 "굉장히 걱정스러운 장면이기도 했고 어떻게 나올까 우려가 있었다. 막상 영화를 봐보니까 실수하고 장난스러운, 아기자기한 느낌이 잘 드러나더라. 엉뚱한 진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남녀 간에 무드로 그냥 춰본 거니까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웃었다.
특히 그는 "사실 현지에서도 탱고 하시는 분께 스케줄 없을 때 배우기도 했는데 현장에 가니까 구두도 신었고 경사가 진 곳이었다. 좀 추운 상황에서 촬영하니까 머릿속이 하얘졌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가 담아야 할 그림들은 그래도 잘 예쁘게 나온 것 같다"고 안심했다.
이연희는 '새해전야'에서 20대의 막바지, 6년 사귄 남자친구에게 차인 계약직 직원 민진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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