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해 강원도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5486만t으로 집계됐다.
1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동해·묵호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호산항 등 5개 무역항에서 지난해 처리한 물동량 5486만t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 |
강원 동해항.[사진=동해시청] |
품목별로는 시멘트 8.3%(187만t), 석탄 19.9%(242만t)가 각각 감소했다. 감소 원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멘트 내수감소와 석탄은 발전소 가동률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화물은 시멘트 2060만t, 석탄 974만t, 석회석 1030만t, LNG 650만t 순으로 조사됐다. 시멘트의 경우 국내 해상물동량 중 53.8%가 강원 무역항을 통해 수송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동량이 많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경기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신규화물 창출과 처리화물의 다양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