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작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마동, 태인동 일원에 총사업비 3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마동, 태인동 일원에 총사업비 3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광양시] 2021.02.01 wh7112@newspim.com |
시는 1월 중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12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10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태양광 1607kW, 태양열 42㎡, 연료전지 10kW로 연간 전력생산량은 2418MW이며, 에너지 비용 절감액은 연간 3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주택에 3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월 발전량 324kW 내외로 가정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6만 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옥곡, 진상, 진월, 다압면을 대상지로 발굴해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으로 올해 상반기 희망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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