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당 6700원...연간 600kg 플라스틱 절약 효과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이마트에 이어 신세계백화점도 '세제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본점 지하 1층 슈퍼마켓에서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공간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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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백화점] 2021.02.01 hrgu90@newspim.com |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은 전용 리필 용기에 친환경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구매·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친환경·윤리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했다.
내용물은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브랜드인 '에코 스토어'와 함께 준비했다. 판매되는 모든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세제를 담는 전용 리필 용기는 500원에 구매 가능하며 100% 재활용 되는 사탕수수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신세계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착한 소비 동참을 위해 세제 구매 고객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패밀리 세탁세제(1L, 6,700원), 패밀리 섬유유연제(1L, 1만 5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는 이번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통해 1년 간 600kg의 석유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소나무 30년생 17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것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친환경·윤리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일상 속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세제 리필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