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코로나가 덮친 1년 ... 피해기업 10곳 중 4곳 "비상경영 시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商議 국내기업 302개사 조사 ... 코로나19로 '피해' 76%
사업정상화 시기는 업종별 차이 ... 가전·건설 '3분기'
항공·여행 '4분기', 공연·문화 '내년 이후' 정상화 될 듯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 지난 1년간 피해를 입은 기업이 10곳 중 8곳에 이르고 그중 4곳은 비상경영을 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업체 302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사태 1년, 산업계 영향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가 미친 영향에 대해 응답기업의 75.8%는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생존까지 위협받았다'고 응답한 기업도 8.3%에 달했다. 반면 사업에 '다소 도움이 됐다'는 응답기업은 14.6%, '좋은 기회였다'는 기업은 1.3%에 불과했다.

또한 생존위협이나 피해를 입은 기업 10곳 중 4곳은 비상경영을 시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1.01.31 sunup@newspim.com

비상경영에 들어간 이유로는 '매출급감'(79.0%)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취한 조치로는 '임금감축 등 경비절감'(71.9%), '휴직․휴업'(50.0%)이 많았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한국경제는 OECD국가 중 역성장 폭이 가장 적을 정도로 선방했지만 이는 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부양조치가 작용한 덕분이다"면서 "변종 코로나 확산, 미·중 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고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여전히 많아 이에 대한 대비를 지속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백신접종이 이뤄지는데 따른 사업활동 정상화시기에 대해서는 금년 3분기와 4분기를 주로 전망했다.

다만 업종별로 전망에 차이는 있어 경기회복과 야외활동의 수혜가 큰 '정유'는 금년 2분기말, 집콕과 주택공급 확대로 도약의 호기를 맞는 '가전'과 '건설업'은 3분기 이후로 빠른 회복을 기대한 반면 피해가 극심한 '항공․여행' 과 '사업서비스'는 4분기, '공연문화'는 내년이후 정상화를 예상했다.

◆ 코로나사태 종식돼도 경영환경 변화는 지속 ... 변화트렌드는 위험보다 기회

코로나사태로 촉진된 디지털화, 무인화 등의 변화는 코로나 종식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 코로나사태 종식이후 경영환경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변화가 '가속화·확산하거나 코로나때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72.8%에 달한 반면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 전망은 27.2%에 그쳤다.

이전 방식으로 회귀하기 어려운 분야로는 '영업․마케팅활동'(46.1%)과 '근무형태(25.4%)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채용․교육'(18.9%), '기획전략'(12.3%), '자금조달․결제'(11.4%) 등의 순서로 답했다.

아울러 기업들은 코로나사태 이후의 변화트렌드를 '기회요인'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디지털․바이오 등 '신산업 부상'(3.34)에 대해 기대가 높았고 '친환경 트렌드 확대'(3.20), '글로벌공급망(GVC) 재편'(3.18), '비대면 온라인화'(3.17)에 대해서도 위기보다 기회로 인식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1.01.31 sunup@newspim.com

정혁 대한상의 자문위원(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은 "코로나사태에 따른 변화트렌드와 신산업의 출현은 우리가 가진 IT인프라와 제조업기반의 강점을 드러냈고 동시에 IT 인프라와 제조업기반을 활용한 서비스산업 고도화라는 중요한 도전과제가 있음을 확신시켜줬다"고 설명했다.

정 자문위원은 "이러한 한국경제의 현재 비교우위와 미래 발전방향 관점에서 유망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규제완화 영역을 식별하여 적극 추진하고, 코로나 충격에 취약․피해업종에 대한 지원은 임시방편이 아닌 보다 근본적 해법 제시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기업 60%, 코로나이후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중 ... 대기업 72% vs. 중소기업 53%로 차이

코로나사태 종식 이후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지에 대해 '대응중' 또는 '계획마련중'인 곳이 '59.6%'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71.8%가 대응을 추진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52.6%만이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기업이 추진하는 방안으로는 '신사업 강화'(26.7%)가 가장 많이 나왔고 '변화모니터링 확대'(25.0%), '사업의 디지털전환'(19.4%), '친환경경영 강화'(13.9%), '공급망 다변화'(12.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올해 기업경영 성과를 좌우할 중요변수로는 '코로나 백신보급과 면역형성'(36.4%)과 '금리․환율 변동'(22.2%)이 과반수를 넘었고 이어 '기술패러다임 변화(16.9%), '국내 정책동향'(16.6%), '글로벌교역 환경'(7.9%)의 순이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1.01.31 sunup@newspim.com

끝으로 기업들은 정부의 코로나사태 대응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57.7%가 '적절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현재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자금과 세제지원'(6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코로나 이후 대응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자금․세제 지원정책 지속'(49.7%),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13.6%), '법·제도 합리화'(11.9%) 등을 들었다.

강석구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지난해는 갑작스런 코로나 불황속에 생존을 고민했던 시기라면 올해는 위기극복 정책을 지속하면서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도 확충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코로나가 촉발한 비대면·온라인 트렌드를 전통산업에 접목하고 친환경확산과 GVC재편 등의 시대적 조류에 따른 산업재편·신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 조치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업체 302개사를 대상으로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전화 및 패스를 통해 진행됐다. 

sunu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