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심해연구센터 유치위한 첫 자문회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해양신산업을 미래먹거리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 울진군이 해양탐사 체계적 연구 인프라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죽변면 후정리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환동해심해연구센터' 설립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자문회의를 갖고 추진방향과 사업범위 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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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환동해심해연구센터' 설립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자문회의.[사진=울진군] 2021.01.29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울진군 관계자와 김창오 군의원을 비롯 국립해양과학관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환동해산업연구원 연구원, 포스텍대학 교수 등 해양과학분야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은 동해의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해양탐사의 체계적인 연구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해양신산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울진군이 주력하고 있는 핵심전략사업 중 하나다.
설립과 운영방향을 담을 연구용역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수행하며 용역 기간은 올해 10월까지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11월 착수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유치위한 구체적인 연구결과 도출, 운영 주체와 운영방안 모색, 지역 상생 발전 방향 검토, 해양관광·레저 콘텐츠 등 전 국민의 관심 유도 방안 마련 등을 공유했다.
자문위원들은 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현재 추진 중인 해양연구 관련 사업과의 연계성 검토 등 환동해 심해연구센터만의 차별화된 계획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건립 후 센터 운영주체, 운영방안에 대한 실현성 있는 연구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찬걸 군수는 "환동해 심해연구센터의 적극 유치로 해양과학 R&D의 거점을 형성하고 관련 분야의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울진군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해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