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연관 n차 감염 계속 이어져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1세대 1명 진단검사' 과정에서 5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28일 낮동안 신규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21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거주 '408~410번확진자'는 이번 행정명령에 따른 '1세대 1명 진단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됐다.
지난 26일 첫 시행 후 28일 오후 5시 현재까지 해당 진단검사를 통한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이은 포항시민들.[사진=뉴스핌DB] 2021.01.28 nulcheon@newspim.com |
또 북구 거주 '413~419번확진자'와 남구 거주 '420.421확진자'는 무증상 사례로 지난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402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402번확진자'는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320번확진자'의 접촉자에 의한 감염사례로 조사돼, 포항 소재 'S목욕탕' 연관 n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북구 거주 '416번확진자'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36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B목욕탕' 연관 n차 감염사례이다.
이들 확진자는 지난 27일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포항시가 지역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1세대 1명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지난 26일부터 사흘째 도심지 곳곳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시행 이틀째인 지난 27일까지 시민 6만1740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세대 당 1명 진단검사'는 오는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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