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공매도 금지 '3~6개월' 연장 목소리...금투업계도 "코로나 고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매도 순기능 크지만, 불붙은 증시 찬물 끼얹을라"
코로나 확산세와 시장 충격 봐가며 재개 시기 결정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지난해부터 금지됐던 공매도가 재개까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불붙은 증시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금융투자업계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과거 공매도 재개에 긍정적이었던 금투업계 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특수성을 고려할 때 공매도 재개 시점을 3월 이후로 수개월 미뤄도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공매도 금지조치 재개 또는 연장 등의 방안을 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오는 3월 15일 공매도를 재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으나 최근엔 한 발 물러나 신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금투업계는 기관과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참여 및 버블 제거라는 순기능을 고려해 공매도를 재개해야 한다는 쪽에 힘을 싣고 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에는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과거 연구결과 등을 봐도 공매도가 과도한 주가하락을 부추긴다는 근거가 없고 오히려 증시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근거가 많다"며 "다만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기업의 마지막 자금줄이자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증시에 공매도 거래를 허용하면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금융연구기관 등에서도 지난 2009년 공매도 금지조치 당시엔 공매도의 순기능을 강조하는 보고서가 잇따라 나왔으나 최근엔 이를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로 빈기범 당시 한국증권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008년 10월 한 기고문을 통해 "우리나라에선 주식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견인한다거나 과도하게 주가를 끌어내린다는 일각의 주장은 어떤 근거도 설득력도 없다"며 "코스피와 공매도 물량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지수가 공매도 물량을 인과(Granger)하지만 공매도 물량이 코스피 지수를 인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준석 당시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도 2009년 9월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지수 일일수익률 평균 등과 함께 연구한 결과, 주식 공매도는 코스피 지수 변화에 미치는 유의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슷한 취지의 결과를 내놓았다.

그럼에도 최근 금투업계에서 이 같은 보고서가 나오지 않는 것은 당장 공매도를 재개해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을 꺾으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각 증권사에서도 올 상반기까지는 코스피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리포트가 속속 나오는 상황이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공매도 문제를 두고 개인 투자자의 불만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그리고 경제라는 더 큰 차원에서 생각하면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한 순기능도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문제는 공매도 재개시점인데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매도를 재개하면 다방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증시의 건전성을 고려했을 때 공매도는 반드시 허용돼야 하지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금지조치를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금투업계 내 목소리다. 적어도 3개월 동안 금지조치를 이어가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시장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당국도 당초 공매도 재개 쪽에 무게를 실었으나 최근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등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금융위는 내달 중으로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공매도 관련 사항은 9명으로 구성된 금융위 회의에서 결정된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