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SK실트론, 결식 노인·아동 600여명에 3개월간 도시락 무상 제공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13:15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13:15

구미시·사회적 기업·소상공인·CU 편의점 등 협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은 경북 구미 지역의 결식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민관 합동의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지속해왔던 구미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의 일환으로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식 우려가 증가한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구미시청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아동의 급식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합동의 '사회 안전망(Safety Net) 협의체, 온(溫)택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SK실트론을 비롯해 지자체인 구미시청, 반찬을 직접 조리하는 사회적 기업 '맛사랑', 반찬 조리를 위해 필요한 식자재를 공급할 지역 전통 재래시장을 대표해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회', SK실트론 임직원과 함께 준비된 끼니를 최종 배송할 비영리 민간단체인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참여했다.

SK실트론은 총 3개월간 600여명의 결식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약 7만5000끼니를 제공하게 된다. 

SK실트론의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결식 아동 제로(0)화'를 목표로 지난 4일부터 구미시청과 함께 구미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에게 무상으로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제공기간은 급식이 중단되는 겨울방학기간으로 1월4일부터 3월5일까지이며, 아동 200명에게 사회적 기업 '맛사랑'에서 손수 만든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SK실트론은 아동 지원뿐 아니라 또 다른 취약계층인 노인 지원에도 나선다. 지금까지 구미시청의 지원으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진행 중이던 노인 급식의 양과 질을 확대∙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SK실트론과 구미시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식 지원이 시급한 취약계층을 조사했고, 그 결과 결식 우려 아동과 더불어 집 밖으로의 거동이 불편해 끼니 해결에 문제를 겪고 있는 노인을 프로젝트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SK실트론의 결식 노인 대상 도시락 지원은 400여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도시락은 물론, 전통 재래시장 내 특화 메뉴인 족발과 CU 편의점이 기부한 도시락도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SK실트론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인 '연말연시성금' 3000만원에 회사 기금과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기금을 더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며, 올해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들과 협력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구미지역에서 끼니를 거르는 분이 한 분도 나오지 않도록 구미시 등 여러 기관과 힘을 모으겠다"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