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원익큐브가 애플의 플렉시블(Flexible) 제품 관련 특허 출원 소식에 상승세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은나노와이어(AgNW)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원익큐브는 오전 11시 1분 현재 전날보다 60원, 3.14% 오른 1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구부릴 수 있는 전자 장치용 카메라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애플은 이번 특허와 관련, '유연한 카메라 하우징'으로 카메라가 다양한 방향∙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가 볼록하게 또는 오목하게 구부러짐에 따라 카메라 하우징도 구부러진다. 하우징을 구부려 카메라의 방향을 바꾸면 카메라가 파노라마 이미지 또는 3차원(3D) 이미지를 캡처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원익큐브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구현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은나노와이어(AgNW)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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