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 가구 대상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26일 신규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3명과 해외유입 1명 등 4명이다.
북구 거주 '398번확진자'는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361번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다른 북구 거주 '399번확진자'는 지난 23일과 25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382.39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남구 거주 '400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며, 북구 거주 '401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401명으로 불어났다.
'전 가구 진단검사' 행정명령 첫날인 26일 경북 포항시민들이 도심지 17곳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빗속에서도 차분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1.26 nulcheon@newspim.com |
한편 '전 가구 진단검사' 행정명령 첫날인 26일 포항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은 포항시청 앞 광장 등 도심지 17곳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차분하게 진단검사에 동참했다.
전 가구 진단검사는 노는 31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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