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이스타항공 경영진 고발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이 이상직 국회의원의 조카로 알려진 이스타항공 재무부장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이스타항공 간부 A씨를 구속했다.
전주지방검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1.25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이스타항공 임원진이 고발되면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으며, 지난 2017년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특수 관계인에게 조기 상환해 회사와 직원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노조와 국민의힘 등의 고발로 이번 수사에 착수해 A씨의 범행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이스타항공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해왔다.
최근까지 검찰은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경영진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이상직 의원도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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